장영란 “전지현·제니→내가 광고 모델, 주변에서 ‘네가 뭔데’라고” 웃음 (A급장영란)

[OSEN=박하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광고 촬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0일 채널 ‘A급 장영란’에는 ‘데뷔 이래 최대 매출 찍는 장영란의 바쁜 24시 (워킹맘, 톱스타)’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장영란은 오전 10시 광고 촬영을 위해 한 스튜디오를 찾았다. 광고주가 꽃과 함께 편지를 전해주자 장영란은 “너무 예쁘다”라며 “내 새끼님이시냐. 감사하다”라고 웃었다.

광고 대본 체크를 하던 장영란은 작은 글씨에 “세상에 너무 작아”라며 “이 대본이 안 보이네요. 환장한다. 어르신들이 왜 자꾸 이러시나 했더니”라며 멀찍이 대본을 바라봤다. 결국 한쪽 눈을 찡그리던 그는 “이렇게 봐야 돼요”라며 대본을 읽어 나갔다. 그러면서 “자 오늘 촬영분이 굉장히 많지만 밤 9시~10시까지 촬영할 것 같다”라며 약 12시간 촬영을 예상했다.

또 장영란은 “제일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은 외우는 걸 진짜 못한다.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TV광고 CF라 대사가 굉장히 많다. 진짜 저는 애드립의 여왕이지 이렇게 외우는 걸 못한다”고 많은 대본에 고충을 토로했다.

촬영 직전, 광주를 만난 장영란은 “광고주님 너무 반갑다. 제가 (광고 모델 됐다고) 자랑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다들 놀랜다. 전지현이랑 제니가 아니고 ‘너 뭔데?’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근데 또 약간 요새 좀 내가 광고하면은 (매출이) 오르더라. 제 자랑이 아니라. 뭔지 알죠?”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장영란은 원테이크 신으로 촬영이 들어간다는 말에 “나 외우는 게 너무 힘들다. 애드립은 천 번도 만 번도 하는데”라며 걱정했다. 하지만 걱정과 달리, 장영란은 3차 시도만에 성공하는 프로 면모를 보였다.

원테이크 촬영은 계속됐다. 점심 식사 후 장영란은 감독님들의 컨닝 페이퍼 덕분에 한 번에 끝내는 등 촬영을 금방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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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급 장영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