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5] '압구정 롤스로이스' 운전자 징역 20년 구형…"사죄 노력 없어" 外
지금 이 시각 여러분들이 주목하는 뉴스 만나보겠습니다.
<1> 서울 압구정에서 마약에 취한 채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한 롤스로이스 운전자에 대해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사고 운전자가 제대로 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는데요.
또 사고 당시 피해자 구호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점, 현장 이탈 이유를 번복하거나 마약 투약 관련 증거인멸 정황이 포착된 점도 비판했습니다.
유족은 재차 엄벌을 촉구했습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2>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을 돌아다니며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20대 중국 국적 남성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객실 환풍구나 컴퓨터 본체에 카메라를 숨기고, 카메라와 연동된 앱으로 영상을 확인하기까지 했는데요.
피해자가 240명이 넘습니다.
법원은 많은 사람이 출입하는 모텔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범행 수법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3> 정부가 구글과 네이버, 카카오 등 독점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 기업들을 사전에 규제하는 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소수 독점 플랫폼을 지배적 사업자로 지정하고, 자사 우대 등 반칙 행위를 하면 신속히 제재하는 내용이 골자인데요.
온라인 공룡의 갑질을 막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중규제와 역차별이라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어 입법 과정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4> 미국이 홍해에서 다국적 함대를 꾸리기로 하자 예멘의 후티 반군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자신들에게 대항하는 나라의 선박은 공격 대상이 될 거라고 경고한 건데요.
홍해의 안보 위기가 갈수록 고조되는 양상입니다.
홍해 항로에 위험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현 기자입니다.
<5>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2년이 다 돼가는데요.
또다시 해를 넘길 거로 보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승기를 잡았다면서 일명 특별군사작전의 목표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전략 핵무기 현대화가 95퍼센트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승리를 얘기하긴 이르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치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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