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상 “오세영·문지후 불륜 반효정에게 알릴 것”(세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안내상이 반효정에게 문지후와 오세영의 불륜을 알리겠다고 협박했다.
백상철(문지후 분)은 20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다정아 나 오늘 반차 냈는데 어디 놀러 갈까?”라고 강세란(오세영 분)에게 물었다.
옆에서 전화를 듣던 천애자(최지연 분)은 “해도 너무하는 거 아니냐? 고귀하고 기품 넘치는 내 딸이 왜 너 같은 유부남을 만나야 하냐? 내 말이 틀리냐?”라고 따져 물었고, 백상철의 전화 통화 소리를 들은 한마리(이칸희 분)는 “틀려”라고 소리쳤다.
백상철은 “죄송합니다. 장모님. 저희 엄마가 연속극을 보다가 실수로 그만”이라고 사죄했고, 천애자는 “됐고. 옆에 있는 두루마리 바꿔. 너 연극을 하는 거 다 알거든. 잘됐다. 이참에 내 딸을 네 아들에게서 건져 올 테니 각오해”라고 말했다. 전화를 다시 뺏어 든 강세란은 “그만해. 상철 씨 나 지금 어디를 들려야 해서 우리 거기서 만나자”라고 전했다.
이후 강세란과 백상철은 만났고 신덕수(안내상 분)가 이를 목격했다. 신덕수는 백상철을 때리며 “아직도 이 짓거리냐? 내가 그렇게까지 말했는데 언제까지 이럴 거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신덕수는 윤보배(반효정 분)에게 두 사람의 불륜을 알리겠다고 했고, 강세란은 “우리 아빠를 죽인 것도 모자라서 내 인생까지 망치려 하냐?”며 화를 냈다.
백상철은 “다정이는 이혼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처럼 송이가 엄마 없이 자라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라며 “다정이를 사랑한다. 다정이와 헤어지고 싶지 않다. 그런데 수천억을 포기할 수 없지 않냐? 아버님은 그렇게 할 수 있냐?”고 뻔뻔하게 물었다. 그는 강세란에게 차일 경우를 생각하며 “다정이와 헤어지지 못한다. 잘못했다”라며 “다시는 세란이와 만나지 않겠다. 믿어달라”며 무릎을 꿇고 빌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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