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한지 5일 됐는데...MLB 공식 SNS 장식한 이정후, 슈퍼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오상진 2023. 12. 20.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어 빅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이정후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와 1억 1,300만 달러(약 1,471억 원)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8일 '2024년 올MLB팀(ALL-MLB Team)에 선정될 선수 10명'의 명단에 이정후의 이름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MLB 공식 SNS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아직 메이저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않은 이정후(25)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넘어 빅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MLB 사무국은 20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SNS에 2024시즌 정규리그 개막 D-100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등장한 가운데 이정후도 이들과 함께 이미지를 장식했다. 6명의 선수 가운데 아직 빅리그 무대를 밟지 않은 선수는 이정후가 유일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포스팅을 신청한 이정후는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와 1억 1,300만 달러(약 1,471억 원)의 계약이 공식 발표됐다. 그리고 계약이 공식 발표된지 불과 5일 만에 메이저리그 공식 SNS에서 현역 메이저리거들과 함께 등장했다. 그만큼 이정후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는 반증이다.

이정후는 류현진이 11년 전 LA 다저스에 입단할 때 기록한 6년 3,600만 달러(약 468억 원)를 뛰어넘어 포스팅 시스템으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선수 중 역대 최고 계약 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지난해 보스턴과 5년 9,000만 달러(약 1,171억 원)의 계약을 맺은 요시다를 뛰어 넘어 역대 아시아 출신 야수 최고액 역사도 썼다.

거액의 계약을 맺은 만큼 기대도 한 몸에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18일 '2024년 올MLB팀(ALL-MLB Team)에 선정될 선수 10명'의 명단에 이정후의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이정후의 컨택 능력과 수비, 주루, 나이 등을 주목하며 그가 메이저리그에서 곧바로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정후는 계약 이후 샌프란시스코 공식 SNS를 장식하며 벌써 구단을 대표하는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이정후의 반려견 '까오'도 미디어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정후가 같은 연고지 NBA(미국프로농구)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샌프란시스코 입단 공식 발표 후 5일 안에 일어난 일이다.

한편, 성공적으로 계약을 마친 이정후는 19일 오후 금의환향했다. 이정후는 당분간 국내에서 머물며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개인 훈련을 소화하다가 내년 초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MLB 공식 SNS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