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진출 임박? 오스템임플란트 “별도 법인 신설 검토”

장자원 2023. 12. 20. 19: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는 "의료장비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현지 직판 영업 조직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사우디 현지 법인 신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오스템임플란트 해외영업구주본부 김기덕 본부장은 "사우디 현지 법인 신설 전까지는 중동 법인의 직판 영업 인력을 보충하고, 현지 학술 및 교육팀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국가사업개발센터와 MOU 체결도
(왼쪽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장관 수석고문 니자르 알하리리,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장관, 사우디 NIDC 압둘라만 알 파이피 부사장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임플란트 판매량 세계 1위 기업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산하 국가산업개발센터(NIDC)와 지난 12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현지 치과 의료장비 생산 시설과 유통 인프라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지 치과의사 대상 임상교육을 제공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앞서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헬스케어 산업에 약 85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사우디 정부가 치과 산업 분야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를 제1순위 협상자로 지목했다고 오스템임플란트는 설명했다. 실제 지난 11월 사업 구상안도 사우디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빈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장관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치과산업의 선두주자인 오스템임플란트가 사우디 시장 입지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엄태관 대표는 "의료장비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현지 직판 영업 조직을 구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며 사우디 현지 법인 신설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우디 정부와 긴밀한 관계 속에서 빠르게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동 14개국과 아프리카 12개국까지 총 26개국을 담당하는 중동 법인에 과부하를 우려해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사업 고도화에 이르기까지 최소 10년이 걸리는 특수성을 감안해 향후 검토 과제로 남기고, 우선 의료장비 생산 기반 구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지 법인과 생산시설이 마련되면 중동, 아프리카, 넓게는 유럽 시장의 수요에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스템임플란트 해외영업구주본부 김기덕 본부장은 "사우디 현지 법인 신설 전까지는 중동 법인의 직판 영업 인력을 보충하고, 현지 학술 및 교육팀을 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장자원 기자 (jang@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