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딸 중1까지 산타 믿어, 동심 꺾지 않은 자부심 있다”(강수지tv)

박수인 2023. 12. 20. 19: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강수지가 딸의 동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21살 딸 비비아나를 둔 강수지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지 않나. 저의 딸 비비아나가 산타할아버지를 중학교 1학년 때까지도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없는거죠?' 하면서 긴가민가 했다. 프랑스 사람들도 아이들한테 '산타할아버지가 정말 있는 것'이라고 믿게 해주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부모님들도 그러겠지만. 저는 비비아나가 아기 때부터 교육을 시킨 거다. 방송을 보면 산타할아버지가 핀란드의 산타마을에서 인사를 하신다. 그러면서 산타마을이 나온다. 그걸 보면서 '비비아나, 산타할아버지가 정말 핀란드에 계시는 거야'라고 했다. 애기 때 봤으니까 얼마나 믿겠나"라고 딸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수지tv’ 영상 캡처
‘강수지tv’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강수지가 딸의 동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언급했다.

12월 20일 공개된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는 'Susie와 함께 준비하는 '미리' 크리스마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1살 딸 비비아나를 둔 강수지는 "크리스마스 때마다 아이들은 산타할아버지를 기다리지 않나. 저의 딸 비비아나가 산타할아버지를 중학교 1학년 때까지도 '엄마, 산타할아버지가 없는거죠?' 하면서 긴가민가 했다. 프랑스 사람들도 아이들한테 '산타할아버지가 정말 있는 것'이라고 믿게 해주고 싶어 한다. 우리나라 부모님들도 그러겠지만. 저는 비비아나가 아기 때부터 교육을 시킨 거다. 방송을 보면 산타할아버지가 핀란드의 산타마을에서 인사를 하신다. 그러면서 산타마을이 나온다. 그걸 보면서 '비비아나, 산타할아버지가 정말 핀란드에 계시는 거야'라고 했다. 애기 때 봤으니까 얼마나 믿겠나"라고 딸의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산타들이 산타마을 공장에서 막 선물을 만들어서 각 나라로 보내는 만화영화도 있었다. 그런 걸 보여주니까 비비안은 일단 산타할아버지가 있다고 알고 있다. 비비아나에게 편지를 쓰게 했다. 그러면 제가 선물을 포장해서 트리 밑에다 놓고 일찍 자게 했다. 그러면 아이가 선물 보고 깜짝 놀랐다. 매해 카드를 숨기느라 힘들었다. 포장지가 보일까봐 장에다 넣고 못보게 했다. 그렇게 유치원, 초등학생 시절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그런데 비비아나가 고학년이 되니까 '아무래도 엄마가 (선물을) 보내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아니라고 했더니 러시아어로 (산타에게) 편지를 쓰더라. 번역기를 써서 썼나 보더라. 편지를 봤는데 하나도 못 알아보겠더라. 아는 외국인의 여자친구가 러시아인이었는데 번역기를 돌려서 말이 웃기다더라. 그래서 비비아나가 사고 싶은 걸 사놨다. 프랑스 학교를 다니니까 애들이 좀 느리다. 6학년 때까지 '친구들이 산타는 없다고 하는데 나는 이걸 어떻게 생각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그랬다. 중학교 1학년이 되니까 그때 알았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산타할아버지가 있는 줄 알았던 거다. 그렇게 오랫동안 믿어주고 내가 동심을 꺾지 않았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강수지tv'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