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어느 곳에 있든 검찰에 굴복하지 않을 것"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된 뒤 오늘(20일) 첫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은 송영길 전 대표가 다시 한 번 검찰 수사를 비판하며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오늘(20일) 구치소에서 접견한 선종문 변호사를 통해, 어느 곳에 있든지 검찰에 굴복하지 않고 싸워나갈 거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아 직무를 저버리고 있고, 한동훈 장관의 발언은 궤변이라며 법은 만인에게 평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조달 창구로 지목한 외곽 후원조직,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는 공익 법인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며, 무고함을 제대로 증명하고, 정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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