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담요 재활용해 어린이 소방교육용 안전방재모 제작

이다원 2023. 12. 20.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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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이 충분히 사용한 기내담요로 만든 안전방재모 500개를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서소방서는 이를 운영 중인 소방안전교실 지진체험교육에서 교보재로 사용하고,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대한항공은 충분히 사용 후 폐기되는 퇴역 항공기, 기내담요, 승무원 유니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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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소방서, 안전방재모 활용해 소방교육
임직원 참여형 재활용 제품 제작 이어간다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충분히 사용한 기내담요로 만든 안전방재모 500개를 어린이 소방안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강서소방서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서울 강서소방서에서 열린 지진체험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대한항공·강서소방서 관계자들이 업사이클링 안전방재모를 쓰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강서소방서는 이를 운영 중인 소방안전교실 지진체험교육에서 교보재로 사용하고,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방재모는 재난·재해 시 머리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 임직원은 기부할 안전방재모를 포장하고 대한항공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손을 보탰다.

최근 대한항공은 충분히 사용 후 폐기되는 퇴역 항공기, 기내담요, 승무원 유니폼 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 제작에 힘쓰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승무원 유니폼을 활용해 만든 파우치에 임직원이 기부한 의약품을 담아 강서노인종합복지관, 인천용유초등학교에 기부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에도 임직원 참여를 바탕으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는 한편, 지역사회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며 ESG 경영에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원 (dan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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