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민병덕 의원, ‘더민초 비례대표 선거제도 긴급 대토론회’ 개최
민현배 기자 2023. 12. 20. 19:01
‘병립형으로 지역주의 타파’ VS ‘연동형으로 연합정치 지향’…난상 토론 이어져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안양 동안갑)는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초선모임인 더민초 의원들과 ‘비례대표 선거제도 긴급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민초 소속인 민병덕 의원이 사회를 맡은 이번 토론회에서는 ‘병립형으로 지역주의를 타파하자’는 주장과 ‘연동형으로 연합정치를 지향하자’는 주장이 맞서며 난상토론이 벌어졌다.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는 최병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병립형 제도를 통해 소수정당에 불이익을 주지 않으면서도 지역주의를 타파할 수 있게 된다”며 “소수정당에게 우려되는 불이익은 이 제도 하에서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동형 유지를 강조하는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병립형으로 회귀한다면 명분과 실리 모두 잃는 것이다”며 “민주당 지지층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처음 투표했던 40대에 집중됐고, 어느 세대보다 명분을 중요시한다”고 반박했다.
‘더민초’는 다음 주 중 2차 토론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선거제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가능성, 연동형 도입 이후 정치 변화 등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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