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30대 되니 취향 확실해져…'한복 수지' 수식어 기쁘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수지가 30대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19일 매거진 엘르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지가 촬영 전 날 한 일.. 삼겹살 먹기 한복 입은 수지가 내내 등장하는 귀한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수지는 "오늘 화보 촬영을 위해 전날 밤 한 일 3가지는 무엇이냐"는 질문에 "운동, 삼겹살 먹고, 푹 잤다. 스트레칭도 하고, 헬스도 하고, 준비. 예쁘게 나오기 위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의 조명, 온도, 습도…분위기는 한 단어로 무엇일까"라는 질문에는 잠시 고민하다 "춥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수지는 "콧물이 훌쩍훌쩍 나오더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촬영할 때는 전혀 추워 보이지 않았다던 수지. 그는 이에 대해 "너무 추워 보이지 않았냐"며 웃음을 터뜨리며 "노하우는 그냥 딱히 없고, 그냥 촬영이 들어가면 촬영에 집중하게 되니, 추위는 그때 만큼은 덜 느끼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지는 "나를 컬러로 표현한다면 하얀색으로 하겠다"며 "도화지 같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단아한 것과 우아한 것 중에는 우아한 것이 좋다. 오늘은 단아해 보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또 이날 착용한 착장 그대로 방문하고 싶은 곳이 있냐는 질문에는 "쇼핑거리"라며 "너무 튈 것 같긴 한데 그래도 산책하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면 재밌을 것 같다. 뭔가를 많이 산다기 보다는 마실 나온 것처럼 돌아다니면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지는 '한복 수지'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려서 그런 수식어를 갖게 되는 거니 너무 기쁘다. 나도 한 번씩 한복을 입을 때마다 새롭고, 기분이 좋아서 그 수식어는 아주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회보를 느끼면서도 느끼고 있는데 생각보다 한복의 스타일이 다양하다.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이 의외다. 이렇게 레이스도, 패턴도 많고. 화보를 보시면 이번에 한복의 새로운 스타일링이나 디자인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30대를 맞이한 수지. 그는 "확실히 좀 달라진 것 같긴 하다"며 "원래는 별 차이를 못 느끼고 지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취향이 확실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건강이 최고라고 생각하니, 2024년도 건강하자"고 덕담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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