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성장동력"…평택에 '매머드급 수소공장'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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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 대규모 청정 수소 생산 기지가 조성된다.
20일 경기도와 평택시는 이날 글로벌 산업용 가스 업체인 에어프로덕츠와 평택 포승(BIX)지구 내 청정그린수소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포승지구 5만 5156㎡에 그린수소(무탄소 수소)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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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에 대규모 청정 수소 생산 기지가 조성된다.
20일 경기도와 평택시는 이날 글로벌 산업용 가스 업체인 에어프로덕츠와 평택 포승(BIX)지구 내 청정그린수소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 등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 코리아는 포승지구 5만 5156㎡에 그린수소(무탄소 수소) 생산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축구장 8개와 맞먹는 규모다.
내년 상반기 첫 삽을 떠 오는 2027년부터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그린수소는 인근 반도체 앵커기업에 공급된다.
총 투자액은 5억 달러(한화 약 6500억 원)이며, 고용 창출 효과는 약 550명으로 추산된다.
지방자치단체는 이번 협약에서 건축 인허가 등 관련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회사 측은 생산시설을 조기 건립하고 친환경적으로 시설을 운영하는가 하면, 지역주민을 적극 고용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미국 본사를 방문해 경기도 기후변화 대책과 RE100 비전을 설명했을 때 세이피 가세미 회장이 정책 방향에 공감하며 제한 없이 투자하겠다고 했다"면서 "그 결실을 맺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친환경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하며 온실가스 감축과 수소경제 발전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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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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