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표준주택 공시가 0.57% 상승… 현실화율 유지에 변동률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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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단독주택과 토지 가격 산정 등의 지표가 되는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이 각각 0.57%, 1.1% 오른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0.57% 오른 가운데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1.17%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단독주택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연면적 2861.8㎡)으로 집계됐다.
이 단독주택은 2016년 표준주택으로 편입된 이후 9년 연속 공시가격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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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지 공시가도 1.1% 인상 그쳐
신세계 이명희 자택 9년째 1위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땅값 최고
내년 전국 단독주택과 토지 가격 산정 등의 지표가 되는 표준주택·표준지 공시가격이 각각 0.57%, 1.1% 오른다. 2005년 주택 공시제 도입 이후 가장 낮은 변동폭이다.
내년 표준주택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 0.57% 오른 가운데 지자체별로는 서울이 1.17%로 상승폭이 가장 컸다. 경기(1.05%), 세종(0.91%), 광주(0.79%), 인천(0.58%)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제주(-0.74%), 경남(-0.66%), 울산(-0.63%), 부산(-0.47%), 전북(-0.36%) 등은 올해보다 공시가격이 떨어졌다.
전국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로 나타났다. 내년 공시지가가 올해보다 0.7% 올라 1㎡당 1억7540만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명동2가 우리은행 부지(392.4㎡)로 1㎡당 1억7400만원으로 조사됐다.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는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25일 공시된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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