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싫어” 극혐하더니 뒤에선 다 썼네…이용자 폭증 ‘이 앱’ 뭐길래

고민서 기자(esms46@mk.co.kr) 2023. 12. 20.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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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올 한 해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모바일 앱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결과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지난 1월 대비 11월 사용자가 371만명 증가했다.

특히 테무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 쇼핑 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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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구앱 알리·테무
국내 사용자 증가 1·2위
파격적인 가격 정책과 스타 마동석을 내세운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유통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키워나가고 있는 중국의 ‘알리익스프레스’. 알리익스프레스는 올 한 해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모바일 앱 1위에 올랐다. [사진 출처=알리익스프레스]
중국 직구 앱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가 올 한 해 국내에서 사용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모바일 앱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저가 정책과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쏟아부으며 국내 입지를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는 ‘2023년 한국인이 가장 많이, 오래, 자주 사용한 모바일 앱’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는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국내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올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은 알리익스프레스로 지난 1월 대비 11월 사용자가 371만명 증가했다. 지난달에만 707만명의 사용자가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했다. 2위는 테무로 같은 기간 대비 354만명의 사용자가 늘었다. 특히 테무는 올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앱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모바일 쇼핑 앱이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는 각각 중국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핀둬둬의 자회사다.

중국 직구 앱에 이어 간편·송금결제 플랫폼 ‘토스’, NH농협은행의 금융앱 ‘NH올원뱅크’가 각각 사용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앱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은 ‘카카오톡’으로 월평균 4799만명이 활용하고 있다. 월 평균 사용자가 많은 상위 앱 2위는 유튜브로 4617만명이다. 이어 네이버 4309만명, 쿠팡 2908만명, 네이버지도 2500만명, 인스타그램 2185만명, 배달의민족 1986만명, 밴드 1924만명, 당근 1914만명, 토스 1809만명 순이었다.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유튜브’다. 월평균 사용시간이 998억분에 달한다. 2위 카카오톡 340억분과 견줘 3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특히 유튜브는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도 월평균 사용시간이 101억분 증가하며 상위 10위권 내 앱 중 사용시간이 압도적으로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사용시간이 많은 앱 3위는 네이버로 226억분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4위 인스타그램 158억분, 5위 틱톡 75억분, 6위 네이버웹툰 51억분이었다. 메신저가 주된 기능인 카카오톡을 제외하면 대부분 콘텐츠 소비가 주류인 플랫폼들이다.

아울러 월평균 실행횟수 기준으로는 카카오톡 754억회, 네이버 145억회, 유튜브 131억회, 인스타그램 125억회, 캐시워크 93억회 등의 순이었다.

이 중 인스타그램은 작년 동기간 대비 월평균 실행횟수가 37억회 증가하며 상위 10위권 내 앱 가운데 증가수가 가장 많은 앱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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