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억대 연봉 131만명… 5년새 51만명↑

안용성 2023. 12. 20.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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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 기준으로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으로, 5년 전보다 51만여명 증가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6.4%)으로 5년 전(80만2000명·4.3%)보다 51만5000명(64.2%) 증가했다.

외국인 노동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160만원으로 5년 전(2586만원)보다 574만원(2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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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소득 1인 평균은 4213만원
연말정산 신고 인원 2053만명
결정세액 ‘0’ 면세자는 690만명
양도세 신고 건수 5년 전보다↓
신고 건당 금액은 40%나 증가

지난해 근로소득을 신고한 노동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 기준으로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으로, 5년 전보다 51만여명 증가했다.

20일 국세청은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양도소득세, 근로·자녀장려금 관련 국세통계 242개 항목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연말 국세 통계 공개에 앞서 분기별로 일부 통계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신고 인원은 2053만명으로 5년 전(1858만명)보다 195만명(10.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결정세액이 ‘0원’인 면세자는 690만명(33.6%)으로 5년 전(722만명)과 비교해 32만명(4.4%) 감소했다.

1인당 평균 총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5년 전(3647만원)보다 566만원(15.5%) 늘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억대 연봉자는 131만7000명(6.4%)으로 5년 전(80만2000명·4.3%)보다 51만5000명(64.2%) 증가했다.

총급여액 기준 상위 누계 10% 노동자의 1인당 총급여액은 1억3506만원으로 5년 전(1억1522만원)보다 1984만원(17.2%) 늘었다. 외국인 노동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160만원으로 5년 전(2586만원)보다 574만원(22.2%) 증가했다.

2022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인원은 1028만명으로 5년 전(691만명)보다 337만명(48.8%)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285만원으로 5년 전(3092만원)보다 193만원(6.2%) 늘었다.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사업소득 금액을 업태별로 보면 기타 서비스업이 29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도소매업(26조4000억원),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22조7000억원) 등 순이었다. 상위 누계 10%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1억7849만원으로 5년 전(1억7397만원)보다 452만원(2.6%) 증가했다.

2022년 귀속 양도소득세 신고 건수는 66만4000건으로 5년 전(75만9000건)보다 9만5000건(12.5%) 감소했다. 신고 건당 양도소득금액은 1억3690만원으로 5년 전(9723만원)보다 3967만원(4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누계 10%의 평균 양도소득금액은 9억9651만원이었다.

지난해 세무조사 건수는 1만4174건, 부과 세액은 5조3000억원이었다. 5년 전과 비교해 조사 건수는 13.1%, 부과 세액은 20.9% 각각 감소했다. 국세 관련 자세한 통계는 국세 통계 포털 홈페이지(tasis.nt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안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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