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美 유학 중인 딸 ‘생활비 떨어졌다’는 말에 “너도?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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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탁재훈(55)이 미국 유학 중인 딸의 생활비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최근에 딸에게 용돈이 떨어졌다고 문자가 왔다. 사실 용돈 준 지 얼마 안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탁재훈은 "'아버지 생활비가 부족합니다'라고 하기에 단박에 거절했다. '너도? 나도!'라고 답장했다"며 "나도 어필을 한 거다. 원래 여기서 문자를 그만 해야 한다. 서로의 상황을 알았으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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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방송인 탁재훈(55)이 미국 유학 중인 딸의 생활비 요구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탁재훈은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최근에 딸에게 용돈이 떨어졌다고 문자가 왔다. 사실 용돈 준 지 얼마 안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탁재훈은 “‘아버지 생활비가 부족합니다’라고 하기에 단박에 거절했다. ‘너도? 나도!’라고 답장했다”며 “나도 어필을 한 거다. 원래 여기서 문자를 그만 해야 한다. 서로의 상황을 알았으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모른 척하자니 마음이 아파서 ‘얼마를 보내냐? 무슨 생활을 하길래’ 이렇게 보냈다. 그러니까 딸이 ‘예술가의 삶이랄까?’라고 하더라. 그래서 ‘예술은 늘 배고픈거다’라고 답장했다”고 했다.
이어 “용돈을 건 창과 방패의 싸움이었다. 나중에 ‘얼마를 보낼까’라고 물어봤더니 ‘저를 사랑하는 만큼 보내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안 보낼 수도 있다. 섭섭해하지 마라’고 답장했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런데 이후 둘째 아들에게도 똑같은 연락이 왔다고. 탁재훈은 ’딸의 문자 3일 뒤에 둘째가 소식을 들었는지 나한테 공사를 치려고 연락을 하더라. 분명히 첫째가 ‘너도 연락해봐’라고 한것 같다. 아들이 ‘아버지 용돈이 떨어졌습니다’라고 하는데, 어디서 많이 듣던 멘트같더라”고 말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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