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케인 떠난 뒤 핵심+토트넘에서 행복"...재계약 문제 NO→최고 2026년까지 동행

오종헌 기자 2023. 12. 2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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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폴 브라운 기자는 "손흥민은 항상 해리 케인이 떠날 경우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던 선수다. 파페 사르도 중요한 자원이 됐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뛰는 걸 행복해 하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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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국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폴 브라운 기자는 "손흥민은 항상 해리 케인이 떠날 경우 핵심 선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을 받았던 선수다. 파페 사르도 중요한 자원이 됐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뛰는 걸 행복해 하고 있기 때문에 재계약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 주 "손흥민은 현재 31살이지만, 그는 구단이 필요로 할 때마다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인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향후 몇 년 역시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행복해 보이기 때문에 반드시 합의가 이뤄질 것이다"고 언급한 바 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시즌은 다소 아쉬웠지만 2년차부터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PL)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그 과정에서 2021-22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이 겹치며 약간의 부침이 있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스포츠탈장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전했던 사실을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후반기 들어 조금씩 살아나며 결국 리그 10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에는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팀 내 중심을 잡아줄 선수들이 떠난 가운데 새로운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개막 후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을 달리며 한때 선두 자리까지 올라섰다. 이후 5경기에서는 승리가 없었지만 최근 다시 2연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손흥민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10호골을 신고했다. 엘링 홀란드(맨시티, 14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11골)에 이어 득점 3위다. 또한 8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웨인 루니(11시즌 연속), 프랭크 램파드(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 해리 케인(이상 9시즌), 티에리 앙리, 사디오 마네(이상 8시즌)에 이어 7번째로 이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동행은 더 오래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국 '90min' 역시 "토트넘은 주장 손흥민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이제 토트넘에서 9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그는 계약 기간은 18개월 남았다. 그러나 구단은 계약 연장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까지는 합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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