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안전한 동대문구 '기후적응 리빙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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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가 지난 11월 한 달간, 동대문구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동대문구 기후적응 리빙랩'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 기후적응 리빙랩'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기후변화 문제를 공유하며 ▲현장답사 ▲인터뷰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동대문구 기후변화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학생주도 리빙랩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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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가 지난 11월 한 달간, 동대문구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동대문구 기후적응 리빙랩'을 운영했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구 기후적응 리빙랩'은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서울시립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기후변화 문제를 공유하며 ▲현장답사 ▲인터뷰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동대문구 기후변화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학생주도 리빙랩 프로젝트이다.
각 학과에서 선발된 24명의 학생들은 5개의 팀으로 나뉘어 11월 한 달 간 ▲OT 및 주제선정 ▲대상지 기후변화 현황 분석 ▲지역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종합 분석 ▲세부이행과제 아이템 발굴 ▲프로젝트 구체화 ▲피드백 및 최종발표 준비 ▲계획안 제안의 총 8회에 걸친 리빙랩 워크숍을 수행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또 전문조력자(퍼실리테이터)와 정책전문가(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이태화 교수)의 도움을 받아 기존 동대문구 적응 계획을 보완하는 시민체감 기후 적응 정책을 발굴해 나가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침수피해에 취약한 동대문구의 문제 해결을 위해 ▲개폐형 물막이판 지원사업 제안 ▲대피소 지도 구체화 ▲동행 파트너 서비스 구체화 ▲노면 물고임 피해 저감 및 기존 세부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물고임 알리미 시스템등을 제안했다.
폭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한 제안 사업으로는 ▲기존 동대문구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쿨링네트워크 제안 ▲주민 주도형 녹화 사업 및 플로깅 사업 연계 ▲경동시장 열 개선 방안 제안 ▲취약계층을 위한 캐노피 제공 ▲무더위 쉼터 이동버스 사업 ▲무더위 쉼터 온도지침 마련 ▲노인 대상 폭염교육 제공 등을 제안했다.
해당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박찬 서울시립대 교수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기후변화 문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좋은 결과들을 도출해냈다"며 "이번 리빙랩을 통해 사회 각층에서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리빙랩을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gg3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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