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앙리마티스, 앙리마티스 감성 더한 포장…'아트슈머'마음에 쏙 [fn뉴트렌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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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가 예술을 접목한 문화마케팅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농심의 신라면건면 '앙리마티스' 한정판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앙리마티스' 한정판은 신라면건면 패키지에 앙리 마티스의 작품 '한 다발(La Gerbe)'을 입힌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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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마티스는 20세기를 대표하는 화가로 야수파의 창시자이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린다. 농심은 세계적인 화가의 그림을 제품에 삽입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한정판을 내놓게 됐다. 마티스의 1953년작인 이 작품은 마티스의 말년 작으로 콜라주 작품이다. 알록달록한 색감의 잎사귀가 중심으로부터 조각조각 흩어져 나가는 모습을 보면 생명력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그때는 미처 알지 못했겠지만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1년여를 남긴 이 시점에 만들어진 이 작품은 그의 청년 시절을 떠올리게 한다. 야수파로서의 시각이 돋보이는 이 작품에는 청년의 생동감이 넘쳐난다 .
농심 관계자는 "최근 소비활동과 동시에 문화·예술적 만족감을 추구하는 '아트슈머(Art+Consumer)' 트렌드가 생겨나고 있다"며 "식탁에 잘 어울리는 꽃을 주제로 한 예술작품 중 앙리 마티스의 '한 다발'을 디자인 소재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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