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 끝판왕' 네이마르, 부상으로 코파 출전 불발…브라질과의 우승 '이리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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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31)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내년 코파 아메리카에 결장할 것이며, 2024년 8월까지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로드리고 라스마르가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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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네이마르(31)가 2024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0일(한국시간) "네이마르가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내년 코파 아메리카에 결장할 것이며, 2024년 8월까지 나서지 못할 수 있다고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로드리고 라스마르가 알렸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네이마르는 우루과이전에서 ACL 파열로 수술을 받았고, 2024년 6월 20일부터 7월 14일까지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대회에 서둘러 복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라스마르는 "시간이 부족할 것이다. 너무 이를뿐더러, 회복 단계를 건너뛰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네이마르가 시즌이 시작되는 8월에 돌아올 준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9개월 이전에 복귀를 얘기하는 건 시기상조다. 인대가 만들어지도록 시간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시간이 지나면 높은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네이마르는 앞서 지난 10월 A매치 기간에 열린 우루과이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그리고 전반 종료 직전, 심각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와 경합하다가 넘어졌는데, 왼쪽 다리를 잡고 고통스러워했다.
이후 부상 관련 공식발표가 나왔는데, 매우 절망스러운 소식이었다. 브라질축구연맹은 "네이마르는 검사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알렸다. ACL, 반월판 모두 장기 부상과 직결되는 부위인데, 네이마르는 모두 파열된 것이다.
네이마르는 이후 수술대에 올랐다. 집도한 것은 라스마르로, 브라질 대표팀과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주치의를 맡고 있다. 네이마르의 중요 수술을 책임져왔다. 지난 2018년에 오른발 골절 수술, 2023년에 발목 인대 수술을 진행했다.
라스마르에 따르면 '기적'은 없었다. 앞서 브라질 복수 매체들은 예상 회복 기간으로 9개월~10개월을 예상했다. 조기 복귀는 불가능했고, 내년 8월이나 그라운드에 돌아올 수 있다.
이에 따라 코파 2024 출전 불발이 확정됐다. 2024 코파 아메리카는 현지시각으로 2024년 6월부터 7월까지 열린다. 시기적으로 완전히 불가능하다.
네이마르는 그간 브라질 대표팀에서 128경기에 출전해 79골 59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코파 아메리카와 월드컵에서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기대를 걸었는데, 또다시 부상으로 눈물을 흘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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