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김연경, 우리만 만나면 더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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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형 감독이 현대건설만 만나면 펄펄 나는 흥국생명 김연경을 경계했다.
강성형 감독은 "흥국생명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것 같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 김연경은 우리 팀하고 하면 더 힘을 내는 느낌이다. 걱정은 되지만 우리도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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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 "5세트 많은 이유? 집중력 부족"
[인천=뉴시스] 문성대 기자 = 강성형 감독이 현대건설만 만나면 펄펄 나는 흥국생명 김연경을 경계했다.
현대건설은 20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최근 8연승을 질주한 현대건설(12승 4패·승점 37)은 흥국생명(13승 3패·승점 36)을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은 두 시즌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강성형 감독은 "흥국생명 선수들의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것 같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관리를 잘하는 것 같다. 김연경은 우리 팀하고 하면 더 힘을 내는 느낌이다. 걱정은 되지만 우리도 어느 정도 컨디션이 올라와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변수가 생겼다. 세터 김다인이 독감에 걸려서 결장한다. 1, 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게 못 이겨서 오늘 잘 준비해서 이기려고 했는데 변수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선발 세터는 김사랑이 맡는다.
강 감독은 "사랑이는 토스의 안정감이 있고 속공도 잘 쓴다. 최근 사랑이가 교체로 들어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이나연과 번갈아 기용하면서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지난 16일 정관장을 상대로 풀 세트 승부 끝에 이긴 것에 대해 "힘든 경기였다. 정관장이 너무 잘한 것도 있지만 우리가 안된 것도 있었다.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해줬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승부욕을 봤다. 파이팅도 더 세게 하더라. 오늘도 상황은 안 좋지만 그런 전개가 나온다면 팀이 더 무서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1위를 탈환할 수 있다.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의 상대전적에서도 2승 무패를 기록했다. 2경기 모두 풀 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이번 시즌 16경기 중 7차례나 풀 세트 경기를 펼쳤다.
이에 대해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최근 2경기 연속 풀 세트를 치르고) 텀도 짧았다. 원정 경기를 치르고, 이동하고, 훈련을 반복했다. 선수들이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멘털이라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3-2도 이긴 것도 승리한 건 맞다. 하지만 빨리 끝낼 수 있는 기회를 잡고도 잘 안된 건 아쉬운 부분이다. 흥국생명의 승리가 더 많은데 현대건설에 밀려 2위에 있는 이유다. 요인은 집중력, 유지력이 부족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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