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내년 총선서 안양 동안을 출마…"안양 발전 기회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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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9일 안양 동안구 선관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 동안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20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안양의 봄, 안양 발전 기회를 되찾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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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내년 4월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19일 안양 동안구 선관위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한 심재철 전 국회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안양 동안을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예비후보는 20일 안양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잃어버린 안양의 봄, 안양 발전 기회를 되찾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심 예비후보는 20년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견인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심 예비후보는 “멈춰진 안양발전의 시계를 다시 되돌리기 위해 일당백의 일꾼이 필요하다”라며 “넘치는 열정과 함께 힘 있는 중진답게 안양의 큰 도약을 목표로 뛰겠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동안을의 현 국회의원은 사실상 안양교도소를 재건축으로 추진했다”라며 “안양시청을 동안구에서 만안구로 이전하겠다는 것을 막는 대신 오히려 찬성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그는 “지역구에서 얼굴 보기 힘든 해당 의원과는 다르게 본인은 지난 4년간 늘 주민들과 함께하는 등 지역 활동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라며 "민생에 허덕이는 부모님들의 눈물을 닦아 주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약으로 ▲안양교도소 완전 이전 ▲동인선 조속 완공 ▲시청 이전 봉쇄 ▲테미전철역(호계역과 농수산시장역) ▲경수대로 호계동 구역 지하화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80년 ‘서울의 봄’ 서울대 총학생회장으로 민주화운동을 주도했으며, MBC 보도국 기자 출신으로 방송사 최초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국회부의장 등을 지냈으며, 안양에서 16~20대까지 5선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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