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비장애 예술인 협업공간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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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상호 소통하며 '포용예술'을 실현할 수 있는 창작공간이 문을 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작공간 두구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포용적 예술인 창작공간을 목적으로 조성됐다"며 "예술인과 시민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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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상호 소통하며 ‘포용예술’을 실현할 수 있는 창작공간이 문을 연다. 영국에서 처음 시작된 ‘포용예술’은 창작과정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과 협업 등 공동 프로세스를 중시하는 예술이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부산 금정구 두구동 스포원파크에서 ‘창작공간 두구’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창작공간 두구’는 경륜장인 스포원파크 내 704㎡ 규모의 유휴시설을 활용해 조성한 창작공간이자 장애·비장애 예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포용예술’ 공간이다.
시는 지난해부터 4억8000만원을 투입해 석면해체 및 장애인화장실 리모델링, 인테리어·전기·소방·통신·냉난방기·네트워크 설비 등의 설치를 마무리하고 △휠체어가 창작공간 전 영역에 진입할 수 있는 동선과 너비 확보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화장실 설치 △공간 내·외부 동선상 수직이동 발생 최소화 △비상시 대피 상황을 고려한 양방향 출입구 확보 등을 통해 장애물 없는 ‘배리어프리’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를 통해 포용예술의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모든 예술가의 경험과 시각 존중을 통한 예술의 다양성을 극대화하고, 접근성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창작공간 두구는 도심 속 유휴공간을 활용해 장애·비장애 구분 없는 포용적 예술인 창작공간을 목적으로 조성됐다”며 “예술인과 시민들이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력을 키우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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