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 시범 운용...전국 최초

최두선 2023. 12. 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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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의료혁신실(실장 임한혁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전국 최초로 고위험군 입원 환자들을 위한 '낙상 충격 완화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을 시범 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환자가 해당 에어백을 허리에 착용하고 보행하면, 낙상사고 발생 시 0.2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반응함으로써 고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게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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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입원 환자가 낙상 충격 완화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을 착용한 모습. 충남대병원 제공

충남대병원 의료혁신실(실장 임한혁 소아청소년과 교수)은 전국 최초로 고위험군 입원 환자들을 위한 ‘낙상 충격 완화 고관절 보호용 에어백’을 시범 운용한다고 20일 밝혔다.

환자가 해당 에어백을 허리에 착용하고 보행하면, 낙상사고 발생 시 0.2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반응함으로써 고관절과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이 크게 완화된다.

병원 측은 일단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와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센터에서 시범 운용을 한 뒤 환자들의 만족도 및 효용성을 평가해 적용 대상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문창원 교수는 "장기간 병상 생활 후 시작하는 보행재활은 높은 낙상 발생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에어백은 낙상사고로부터 환자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해 환자들의 재활참여도를 높이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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