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통합돌봄' 내년 비용 지원 대상·금액 확대

장아름 2023. 12. 2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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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내년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한다.

시는 내년에 더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을 현 중위소득 85%에서 9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식사 지원 단가를 끼니당 9천원으로 1천원 인상하고 가사 지원 수가도 20.5% 오른 시간당 2만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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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다움 통합돌봄 성과보고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내년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대한다.

광주시는 20일 청사에서 '2023년 광주다움 통합돌봄 성과보고회'를 열어 올해 성과와 내년 사업 비전을 공유했다.

시는 내년에 더 많은 시민이 경제적 부담 없이 돌봄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서비스 비용 지원 대상을 현 중위소득 85%에서 9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긴급돌봄 대상은 중위소득 100%에서 120%로 늘린다.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식사 지원 단가를 끼니당 9천원으로 1천원 인상하고 가사 지원 수가도 20.5% 오른 시간당 2만원으로 책정했다.

낙상 예방 등 안전 생활환경 서비스 지원액도 연간 1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인상한다.

광주다움 통합돌봄 성과보고회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기적으로는 광주가 보유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인공지능 안부 확인 등을 통해 위험 징후를 미리 감지해 '고독사 없는 광주'를 만들 계획이다.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는 돌봄콜(☎1660-2642)로 문의하면 된다.

강기정 시장은 "복지 현장에서 발로 뛴 공직자와 복지 종사자들 덕분에 '누구나 돌봄', 지역사회 여러 주체가 협업한 '함께 돌봄', 가족·이웃을 연결하는 '관계 돌봄'이 가능했고 광저우 국제도시 혁신상까지 받게 됐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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