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지도자 이집트 카이로 도착…교전 중단 협상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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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현지시각 20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면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집트는 하니예가 거주하는 카타르와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양측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니예의 이집트 방문은 이번 전쟁 발발 이후 두 번째로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할 뜻을 밝힌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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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현지시각 20일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하면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협상 재개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하니예가 아바스 카멜 이집트 국가정보국 수장을 비롯한 이집트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집트는 하니예가 거주하는 카타르와 함께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 발발 이후 양측의 중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하니예의 이집트 방문은 이번 전쟁 발발 이후 두 번째로 이스라엘이 인질 석방 협상을 재개할 뜻을 밝힌 직후에 이뤄졌습니다.
앞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19일 현지 주재 외교단 면담에서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한 또 한 번의 인도적 교전중단과 추가적인 인도적 구호를 허용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의 다비드 바르니아 국장과 빌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 국장,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사니 카타르 총리는 18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이스라엘 인질 석방을 위한 새로운 협상안을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가자지구에는 129명가량의 이스라엘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들 중 20명 정도가 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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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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