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스병원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
수술없이 주사로 치료, 시술 시간 2~30분 내외로 치료부담 적어
용인특례시 병원급 의료기관 중 최초 시행
서울예스병원(대표원장 이길용∙도현우)은 올해 7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무릎 골관절염 치료법인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법”을 도입하여 시행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용인특례시에 위치한 병원급 의료기관중에서는 최초로 해당 치료법을 도입하여 눈길을 끈다.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로 알려진 해당 치료법에 대한 정확한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 고지명은 “무릎 골관절염에 대한 골수흡인 농축물 관절강내 주사” 로 환자의 골반뼈 중 피부와 가장 인접해 있는 장골능 부분에서 골수혈액을 흡인한 뒤 원심분리기를 이용, 혈장과 혈구로 분리한 후 줄기세포층만 뽑아 농축물을 추출하여 무릎 관절강내에 손상된 연골에 주사하는 치료법이다.
1회 주사로 1~2년 정도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환자 본인의 몸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사용하기 때문에 거부반응이나 유전자 변이 위험이 없다. 치료를 통해 무릎 관절염환자들의 염증 및 통증 완화, 기능 개선 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안정성 및 유효성을 인증받았다.
자가골수줄기세포주사치료의 주된 치료 대상은 켈그렌-로렌스 분류(KL Grade) 상 2~3단계인 무릎 골관절염 환자로 관절염 중기에 해당한다. 특히 전신마취나 절개 없이 주사로 치료를 시행해 환자의 치료부담을 대폭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골수 채취부터 주사치료 시행까지 총 3~40분내로 진행이 가능하며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도 가능하나 경과관찰을 위해 하루 정도 입원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다른 무릎 퇴행성 관절염 치료나 시술에 비해 환자의 신체적, 시간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감소하였다.
서울예스병원의 도현우 대표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그동안 2~3기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경우 비수술치료를 시행해도 증상 호전이 더딘 경우가 있었는데 효과가 검증된 자가골수줄기세포 주사치료가 좋은 대안일 될 수 있을 것” 이라며 “실제로 졍형외과 연구학회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2~3기 관절염 환자에게 해당 주사치료를 시행한 뒤 1년 후 경과관찰을 진행한 결과 무릎 연골 두께가 약 10~11% 증가된 것으로 확인되어 유의미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 말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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