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공격 혈 뚫리나' 돌아온 855억 공격수, 포체티노가 웃는다 "신선한 에너지 줬다"

심혜진 기자 2023. 12. 20.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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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마침내 첼시 데뷔전을 치렀다.

영국 풋볼런던은 20일(한국시간) "은쿤쿠의 첼시 데뷔는 마우시리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줬다. 하지만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은쿤쿠는 이번 시즌 첼시의 가장 큰 영입이다. 2015년 파리 생제르망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은쿤쿠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클럽 RB 라이프치히를 거쳐 첼시에 합류했다.

특히 라이프치히 시절 은쿤쿠는 '공격포인트 제조기'로 불렸다. 통산 172경기에 나서 70골 56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36경기 23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눈여겨본 첼시가 손을 내밀었고, 이적료 6000만 유로(약 855억원)에 첼시 이적이 확정됐다.

이번 프리시즌 첼시에서 첫 선을 보인 은쿤쿠는 바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프리시즌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그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커졌는데 아쉽게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에서 선발 출전했고, 20분경 부상을 당하며 무드릭과 교체됐다. 왼 무릎 반월판 손상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오른쪽)./게티이미지코리아

다행히 회복 속도가 빨랐다. 해를 넘기지 않고 이날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2024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컵) 8강전에 출격했다.

후반 24분 잭슨과 교체돼 경기장에 투입됐다. 스탬퍼드 브리지를 가득 메운 팬들은 기립박수로 은쿤쿠를 환영했다.

그가 투입된지 얼마 되지 않아 득점 기회가 찾아왔다. 말로 구스토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승부차기에서 3번 키커로 나선 은쿤쿠는 정확하게 오른쪽 상단을 노려 성공시켰다. 첼시는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풋볼런던은 "은쿤쿠의 영입은 첼시에 절실한 에너지를 줬다. 이번 시즌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그의 폼을 되찾는 것이 포체티노에게 큰 임무다"고 짚었다.

첼시 크리스토퍼 은쿤쿠./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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