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반평생 동행한 YG와 이별…"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 [MD이슈] (공식입장)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이별을 공식화한 것.
YG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었고,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로 시작되는 공지를 남겼다.
이어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팬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지난 6월 오랫동안 몸담아온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바 있다.
지드래곤은 지금까지 생애 절반에 가까운 시간을 YG엔터테인먼트의 소속으로 보내왔다. 지난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그는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뱅뱅뱅(BANG BANG BANG)'등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최정상으로 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블랙(Black) (Feat. 제니 of BLACKPINK)', '삐딱하게 (Crooked)', '크레용 (Crayon)', '무제(無題) (Untitled, 2014)' 등을 선보였다.
한편, 19일 인천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입건한 지드래곤을 전날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남 유흥업소 실장의 진술을 바탕으로 지드래곤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이 최근 참고인 6명을 불러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해 최종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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