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래·효성, 한국앤컴퍼니 지분 추가 매수…경영권 방어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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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 0.42%를 장내 추가 매수하며 지분 4.41%를 확보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로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42.03%)과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첨단소재가 보유한 총지분은 47.16%에 달한다.
이에 조 명예회장은 직접 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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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추가로 매수했다. 형제들 간 경영권 분쟁에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측이 경영권 방어 굳히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한국앤컴퍼니는 조 명예회장이 한국앤컴퍼니 지분 0.42%를 장내 추가 매수하며 지분 4.41%를 확보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백기사로 등장한 효성그룹 계열사인 효성첨단소재도 지분 0.21%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했다. 지분율이 0.72%로 높아졌다.
이로써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42.03%)과 조양래 명예회장, 효성첨단소재가 보유한 총지분은 47.16%에 달한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지난 5일 한국앤컴퍼니그룹 장남 조현식 고문, 차녀 조희원씨와 손잡고 한국앤컴퍼니 지분 공개매수에 나서며 경영권 확보에 나섰다. 이에 조 명예회장은 직접 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 지분을 사들이며 경영권 방어에 나섰다.
조현식 고문(18.93%)과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0.81%), 조희원씨(10.61%)의 지분은 총 30.35%에 불과하다. MBK파트너스는 오는 24일까지 지분 20.35∼27.32%를 공개매수할 계획인데, 업계에서는 주식 유통물량이 많지 않아 공개매수가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일 코스피 시장에서 한국앤컴퍼니는 전날보다 270원(1.55%) 오른 1만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MBK파트너스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격은 2만4000원이다.
강주헌 기자 z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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