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앞자리 바꿀까...강성형 감독 "김다인 독감→김사랑 선발"

권수연 기자 2023. 12. 20.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대결이 펼쳐진다.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주전 세터 김다인의 독감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힘든 경기를 이겨냈기에 승부욕이 더욱 올랐다"는 것이 강 감독의 설명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김다인ⓒ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현대건설이 이번 경기를 완승하며 9연승, 동시에 승점의 앞자리를 바꿀 수 있을까?

20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3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대결이 펼쳐진다.

1위 수성과 탈환을 노리는 리그 투탑의 대결이다. 현대건설은 승점 37점으로 흥국생명(36점)에 1점 차로 앞섰다.

지금까지 8연승을 기록한 현대건설이다. 흥국생명을 상대로는 올 시즌 풀세트만 두 번 갔을 뿐 이긴적은 없다. 직전 시즌까지 합하면 흥국생명전은 4연패다.

다만 현재 전력이 리그 최상위권으로 안정적이다. 모마의 검증된 해결능력이 양효진, 이다현, 위파위, 정지윤 등의 중앙 공격, 수비와 더불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전 만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주전 세터 김다인의 독감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세터 김다인의 독감으로 인해 이 날은 김사랑이 선발 출전한다. 다만 한 경기를 온전히 이끌기는 힘들어 이나연과 번갈아 기용될 전망이다. 강 감독은 김사랑에 대해 "아직 스피드나 움직임이 빠르지 않지만 안정적이다. 속공 타이밍도 좋았고 세터로서 안전한 토스를 잘한다"며 "기회를 통해서 좀 더 하다보면 발전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평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KOVO

강 감독은 상대 흥국생명에 대해 "상대가 옐레나나 이쪽에서 컨디션이 떨어진 것 같다"면서도 "김연경은 힘을 쓸 때와 안 쓸때 테크닉 등 모든 면에서 좋고, 관리가 좋다. 특히 우리팀하고 하면 더 힘을 쓰는 느낌인 것 같다"며 농담 섞인 경계심(?)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직전 경기에서 정관장과 혈전을 치렀지만 3-2로 승리를 가져오며 사기가 올랐다. 

모마가 33득점, 양효진 18득점, 이다현과 위파위가 12, 11득점으로 활약하며 준수하게 활약했다. 리시브에서 흔들리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힘든 경기를 이겨냈기에 승부욕이 더욱 올랐다"는 것이 강 감독의 설명이었다. 

강 감독은 "(정관장전이) 굉장히 힘들었고 상대가 너무 잘했다"면서도 "우리가 마지막까지 잘해줬고 터닝포인트를 잘 만들었다. 선수들에게서 그간 보지 못했던 승부욕을 봤다"고 호평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7시 열린다.

사진= MHN스포츠 DB, KOVO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