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 무인점포 난동 남성은 16살 고등학생...범행 동기 조사 중
강원도 원주의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난동을 피운 남성은 고등학생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무인점포 내 상품과 기물을 파손한 고등학생 16살 A 군을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지난 16일 새벽 3시 40분쯤 강원도 원주시 단구동의 한 무인점포에 들어가 물건을 계산하려는 과정에서 결제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점포 내 기물을 마구 부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점포 내 CCTV에는 A 군이 상품과 계산대를 발로 차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40여 분간 난동을 피우고 CCTV를 보고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려 보이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해당 사건은 A 군이 사라진 뒤 무인점포를 찾은 또 다른 남성이 난장판이 된 상점을 치우고 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 사실을 알리는 등 A 군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탐문 조사 끝에 난동을 피운 남성이 고교생 A 군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청소년 전담부서에 넘겨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인도 길거리서 성추행당한 한국 유튜버..."가해자 체포"
- "쉿, 비밀"...SRT 열차 안에서 몰래 흡연 방송한 유튜버 '논란'
- 장애 있는 청소 노동자 조롱한 운동부 중학생들…'출전 정지'
- 경복궁 낙서에 '레이저'까지 동원...쉽지 않은 복구 작업 '난항' [Y녹취록]
- 눈 내린 에버랜드...한국에서 마지막 겨울 만끽하는 푸바오 [포토]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속보] 민주당, 오후 5시에 긴급 최고위...이재명 1심 선고 대책 논의
- 난리 난 정읍 수능 고사장..."종소리 10분 빨리 울려"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
- 우크라이나 "트럼프 원조 끊으면 몇 달 안에 원자폭탄 개발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