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국어심의회 구성…말뭉치 구축 중장기 계획 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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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김주원 서울대 언어학과 명예교수 등을 국어심의회 위원으로 새로 위촉하고 심의회와 분과위원회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의회와 분과위원회는 국어 분야 외에도 외국어, 언론, 정보화,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역과 성별, 연령층을 고르게 구성해 다변화되는 언어환경에서 국어정책의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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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주원 서울대 언어학과 명예교수 등을 국어심의회 위원으로 새로 위촉하고 심의회와 분과위원회를 2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12월1일자로 임명된 심의회와 분과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이번 심의회는 기존과 달리 분과위원회(언어정책·어문규범·국어순화)와 별도로 구성해 논의를 거쳐 올라온 안건을 보다 심도있게 심의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심의회와 분과위원회는 국어 분야 외에도 외국어, 언론, 정보화,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지역과 성별, 연령층을 고르게 구성해 다변화되는 언어환경에서 국어정책의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의회 위원장으로 김주원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으로 양명희 중앙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세 분과에서 각각 논의한 한국어 말뭉치 구축 중장기 계획(2023~2027), '표준국어대사전' 개편 현황 및 계획, 국토부(철도), 문체부(체육) 분야 전문용어 표준안도 심의했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국어심의회는 1953년 설치된 이래, 70여 년간 국어발전기본계획, 어문규범 제·개정, 국어순화 등의 국어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인공지능 기술의 핵심 자원으로서 국어의 역할이 중요해진 환경에서 국어가 당면한 문제들을 슬기롭게 풀어내는 데 심의회가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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