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챙기기 전념" 김기현, 지역구 출마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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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사퇴 일주일 만에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중앙당 원내대표, 당대표직을 맡은 탓으로 중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며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지만 이젠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께하겠다"면서 연말·신년 인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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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가 사퇴 일주일 만에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범시켰던 '인요한 혁신위원회'의 당 지도부·친윤(親윤석열) 핵심·영남 중진 희생(총선 불출마 또는 험지출마) 요청에도 불구하고 결국 지도부 대신 지역구 출마를 고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대표는 20일 현재 4선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명의로 당원들에게 배포한 문자에서 "지난 3월 제가 울산 최초로 집권여당 대표가 될 수 있었던 건 오직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이었다"며 "당대표직을 수행하며 대한민국 정상화와 신(新)적폐 청산을 위해 매진할 수 있었던 것 역시 여러분들께서 든든하게 지켜주신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지난주 저는 '당의 어려움은 오롯이 당대표의 몫'이라는 엄중한 책임감으로,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미리 상의드리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지난 11일 '김장연대'를 이루던 친윤 핵심 장제원 의원이 3선 지역구(부산 사상구) 불출마를 시사한 뒤, 본인의 당대표직 사퇴까지 급작스럽게 결정이 이뤄졌음을 시사한 셈이다.
김 전 대표는 "그동안 중앙당 원내대표, 당대표직을 맡은 탓으로 중앙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며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지만 이젠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며 당원동지와 시민들의 삶과 함께하겠다"면서 연말·신년 인사를 덧붙였다.
김 전 대표는 2004년 17대 총선에 울산 남을에서 당선된 뒤 19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울산광역시장에 당선됐으며, 2018년 울산시장 재선에 도전했지만 울산경찰의 '문재인 청와대' 하명(下命) 선거개입 정황 속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다. 이후 2020년 21대 총선 울산 남을에서 다시 당선돼 4선 의원이 됐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당대표를 지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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