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도심 방향으로만 2천원 유지” 추진

김민경 2023. 12. 20. 1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도심 방향에서만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해서는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청회에서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초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2천 원 징수를 일시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도심 통행량 측면에서 (통행료)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를 도심 방향에서만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강남 방향으로 나가는 차량에 대해서는 혼잡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오늘(20일) 중구 서소문1청사에서 시민공청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에 대한 각계 의견을 들었습니다.

공청회에서 이창석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초 남산 1·3호 터널의 혼잡통행료 2천 원 징수를 일시 중단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도심 통행량 측면에서 (통행료) 징수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만 외곽 방향, 즉 강남으로 나가는 구간은 한남대교 확장 등으로 교통 여건이 개선돼 통행료 면제 시에도 혼잡도가 크게 늘지 않아 징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는 향후 ‘혼잡통행료’라는 용어를 ‘기후동행부담금’(가칭) 등으로 개정하는 방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또 유인 징수 방안에서 하이패스·태그리스를 이용한 무인 징수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시는 이번 공청회 내용을 바탕으로 이달 중 지방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산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