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개인기부자 16명 ‘경남나눔리더’ 단체 가입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700만 원 전달
'나눔결혼식' 강정훈씨, 첫 생일 딸에게 가입 선물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20일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회의실에서 16명의 개인 기부자가 연말 나눔 행렬에 동참해 '경남나눔리더'로 단체가입한 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과 기념촬영아고 있다.(사진=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23.12.20.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기철)는 20일 모금회 대회의실에서 16명의 개인 기부자가 연말 나눔 행렬에 동참해 '경남나눔리더'로 단체가입했다고 밝혔다.

가입식에는 단체 기부자와 경남아너소사이어티 120호 이은정 ㈜나노 대표이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기철 회장 등이 참석했다.

경남나눔리더 16명의 주인공은 전우민 대명전력 사장, 한광석 ㈜광명전설 대표이사, 박동진 ㈜신진기전사 대표이사, 이외숙 기부자, 나창희 삼광전기㈜ 사장, 최찬식 거성전력주식회사 대표이사, 이종태 ㈜성원정공 대표이사, 노태성 세무법인 세종 이사, 홍금숙 창원다솜로타리클럽 회원, 김선애 창원다솜로타리클럽 회원, 강다윤 기부자, 윤금정 기부자, 김지언 기부자, 한영자 경남전기 대표, 황상호 SSC주식회사 대표다.

이들은 경남나눔리더 가입과 동시에 15인은 100만 원씩, 1인은 200만 원 등 총 17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특히, 강다윤 양은 첫돌을 맞아 생애 첫 기부로 나눔리더에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강다윤 양 아버지 강정훈 씨는 "지난 2020년 사랑하는 아내와 나눔리더에 가입하며 나눔결혼식을 했던 특별한 추억이 떠올라 첫 생일을 맞은 딸에게도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가윤이가 이웃을 생각할 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기철 모금회 회장은 "추운 연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16인의 나눔리더 기부자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면서 "보내주신 여러분의 따뜻하고 가치 있는 기부가 경남의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리더는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나눔문화를 선도하는 개인기부자 모임으로, 1년 이내에 100만 원 이상을 일시 혹은 약정 기부할 경우 가입할 수 있다.

이번 단체 가입식으로 경남의 나눔리더 누적 회원은 37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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