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현충원 재창조… “호국보훈 성지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보훈 체험 공간과 문화행사 개최를 위한 원형극장이 조성된다.
그간 보훈부는 건축, 조경, 도시계획, 생태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꾸려 서울현충원 재구성안을 만들어 왔다.
박 장관은 "서울현충원을 품격 높은 국립묘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문화·휴식·치유의 상징 공간,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훈 체험 공간·원형극장 등 계획
24시간 경비 체계 도입도 추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에 보훈 체험 공간과 문화행사 개최를 위한 원형극장이 조성된다. 안장자와 유족들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24시간 경비체계도 도입된다.
현충원 안장자들을 24시간 지키는 경비체계 도입 방침도 주목된다. 이는 미국 수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착안한 것이다. 이 묘지에는 1921년 조성된 무명용사 묘역이 있다. 1937년부터 ‘올드가드’(Old Guard)란 별칭을 지닌 미 육군 근위대가 1년 365일 하루 24시간 내내 경계근무를 선다. 폭우, 폭설이나 혹서 같은 기상 여건 변화에도 개의치 않는다. 무명용사 묘역은 미 대통령이 취임 후 가장 먼저 참배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 밖에 워싱턴 링컨기념관의 연못 ‘리플렉팅풀’ 같은 수경시설과 미디어월 등의 설치도 구상안에 포함됐다. 서울현충원 정문 주변 차로를 지하화하고 보행로를 조성해 한강시민공원에서 현충원까지 연결하거나 지하철 4·9호선 동작역 출구를 현충원과 직접 연결하는 조치를 통해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역시 검토 중이다.
박 장관은 “서울현충원을 품격 높은 국립묘지,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꼭 한번 방문하고 싶은 문화·휴식·치유의 상징 공간, 그리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호국보훈의 성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