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랠리 기대감 고조…코스피 석달 만에 260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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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에도 주식시장은 금리인하 분위기가 그대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연일 사자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3개월 만에 2,600선을 되찾았습니다.
오늘(20일) 증시 분위기와 향후 주식시장 전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김동필 기자, 오늘 증시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죠?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19일)보다 45.75포인트, 1.78% 오른 2,614.30에 장을 마치며 지난주 목요일 이후 닷새 연속 올랐습니다.
종가 기준 2,6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9월 16일(2,601.28) 이후 3개월 만으로 연고점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반등의 일등공신은 외국인과 기관입니다.
기관이 1조1천500억 원, 외국인이 4천700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밀어올렸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이달 들어서만 5조 원이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연고점을 재차 기록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올랐는데요.
전날 러시아 공장 매각 호재에 힘입어 기아가 6%대, 현대차도 3%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도 사흘 연속 오르며 860선에 안착했고 원달러 환율은 달러화 약세 속 하루 만에 재차 1,300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기자]
앞으로 증시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반등 기대감이 상당한 편입니다.
일단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달러화 약세 분위기와 맞물려 외국인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경수 /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 내년에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들이 반영되고 있는 거죠. 어떤 숨고르기 같은 조정은 나올 수 있는데, 아마 분위기는 내년에도 계속 이어지지 않겠나, 이렇게 기대하고 있죠.]
다만, 지수 단기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고, 대주주 양도세 완화 여부 등도 막판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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