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맛 독특한 ‘저지’ 젖소, 수정란 이식으로 첫 송아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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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저지(Jersey)' 수정란을 통해 송아지를 처음 생산했다.
안용기 도축산진흥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은 경기도의 저지 산업이 혁신과 발전의 길로 들어섰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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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저지(Jersey)’ 수정란을 통해 송아지를 처음 생산했다. 올 3월 신품종 갈색 젖소 ‘저지’ 품종 확산을 위해 수정란 이식을 시작한 후 생산된 첫 송아지다(사진).
이 수정란은 근친방지 등 ‘저지’ 품종의 혈통관리를 위해 수입한 수정란으로 8개의 ‘저지’ 수정란을 한우 암소 8마리에 이식했다. 이 중 4마리가 임신(수태율 50%)한 상태로 앞으로 3마리 더 분만할 예정이다.
이번에 생산된 송아지는 14개월령까지 키워 수정란을 생산해 도내 저지 사육 농가 협의체 가입 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저지'종은 다른 품종에 비해 가축분뇨 배출량이 적어 환경부하 감소 효과가 있으며, 특히 내서성이 강해 고온 스트레스 등 여름철에도 우유 생산량에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단백질·지방 함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치즈·버터 등 유가공품 생산에도 유리하다.
안용기 도축산진흥센터소장은 “해외 수정란을 이용한 첫 ‘저지’ 송아지 생산은 경기도의 저지 산업이 혁신과 발전의 길로 들어섰음을 시사하고 있다”면서 “해외 수입 유제품을 대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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