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민주주의 정상회의’ 앞두고 전문가·청년 대상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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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준비 중인 외교부가 각계 전문가와 청년들의 의견을 듣는 행사를 20일 마련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회사에서 "전쟁으로 인한 인권 침해, 극단주의 확산, 규범이 따라잡지 못할 속도로 발전하는 신기술 등 오늘날 자유민주주의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있다"면서 "자유, 인권, 법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함께 민주주의 수호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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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권기환 다자외교조정관은 ‘민주주의 정상회의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 개회사에서 “전쟁으로 인한 인권 침해, 극단주의 확산, 규범이 따라잡지 못할 속도로 발전하는 신기술 등 오늘날 자유민주주의가 여러 도전에 직면해있다”면서 “자유, 인권, 법치라는 인류 보편적 가치와 함께 민주주의 수호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전후 유례없는 경제성장을 거둔 국가로서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기여를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40개국 주한외교단 및 학계 전문가, 언론인, 청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이숙종 성균관대 특임교수 주재로 유현석 전 주말레이시아대사와 최병일 이화여대 교수, 서창록·안준모 고려대 교수, 양준석 성균관대 교수 등이 함께한 가운데 ‘한국의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의미와 기여방안’에 대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전문가들은 패널 토의에서 한국의 기여 방안과 신기술의 발전이 민주주의에서 갖는 의미 등과 청년이 바라보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과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민주주의 진영이 직면한 위기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 대응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미국 주도로 2021년 처음 열렸다. 한국은 올해 3월 열렸던 2차 정상회의를 미국·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 등과 공동 주최했고 내년 3차 회의는 단독으로 주최할 예정이다.
신규진 기자 new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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