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대신 사이영상 수상자?…에인절스, 스넬과 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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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를 떠나보낸 LA 에인절스가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31)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스넬과 최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나 스넬은 ML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받고 기량을 검증 받은 선수다.
스넬이 에인절스에 합류한다면 선발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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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를 떠나보낸 LA 에인절스가 왼손 투수 블레이크 스넬(31)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는 20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스넬과 최근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투수는 일본 출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야마모토에 뉴욕 메츠,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 여러 구단들이 영입전에 나섰다.
야마모토에 밀려 스넬은 이번 겨울 많은 주목을 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스넬은 MLB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상을 두 차례나 받고 기량을 검증 받은 선수다.
2016년 빅리그 데뷔 후 탬파베이 레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며 통산 191경기 71승55패 평균자책점 3.20을 작성했다. 올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올리면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사이영상을 품었다.
에인절스는 2018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함께했던 오타니가 다저스로 떠나면서 전력에 큰 공백이 생겼다. 스넬이 에인절스에 합류한다면 선발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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