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북극발 최강 한파 엄습...서울 첫 한파경보, 내일 -15℃
찬 바람에 체감온도 뚝…산간 -30℃ 서울 -21℃
한파 속 서해안·제주도 폭설…대설특보 발령
기상청 "북극 한파 주말까지…휴일부터 누그러져"
[앵커]
북극발 최강 한파가 몰려오면서 내일 아침은 전국이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찬 바람과 함께 북극 한기가 몰려 왔습니다.
하얀 눈이 쌓였던 도로는 금세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시민들은 두꺼운 옷과 장갑, 귀마개로 중무장하고, 미끄러운 거리를 조심스럽게 지납니다.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돌던 기온은 밤사이 급강하하겠습니다.
대관령 기온이 영하 20도, 파주와 철원은 영하 19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서울 기온도 영하 15도로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특히 강한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산간이 영하 30도, 서울도 영하 20도 아래 머물 전망입니다.
[최정희/ 기상청 예보분석관 : 21일과 22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중부내륙 중심으로는 영하 15도 내외의 매우 큰 추위가 예상됩니다.]
강력한 한파 속에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최고 70cm, 호남지방에는 최고 50cm 이상, 충청 지방에도 최고 20cm가 넘는 큰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따라서 수도 계량기 동파가 잇따르고 눈이 동반된 지역에서는 시설물 피해와 미끄럼 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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