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T 보은매입 의혹’ 현대오토에버 전 대표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동서의 회사 지분을 고가매입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검찰은 현대차가 2021년 7월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데 대한 보은의 성격으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 매입했을 가능성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자회사가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동서의 회사 지분을 고가매입 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정식 전 현대오토에버 대표를 소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서정식 전 대표를 오늘(20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서 전 대표를 상대로 KT클라우드가 차량용 클라우드 업체 스파크앤어소시에이츠를 고가에 인수하게 된 과정과 뒷돈 수수 여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해 9월 KT클라우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동서인 박성빈 전 대표가 세운 스파크를 206억여 원에 사들였는데, 정상적인 기업가치보다 수십억 원 이상 비싸다는 게 검찰 판단입니다.
검찰은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매입하는 과정에 스파크가 거래 물량의 대부분을 의존하는 현대오토에버가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박 전 대표가 서 전 대표에게 ‘인수 후에도 납품 계약을 잘 유지해달라’는 취지의 청탁과 함께 수천만 원대 뒷돈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현대차가 2021년 7월 경영난에 빠진 구현모 전 KT 대표 형의 회사 지분을 매입한 데 대한 보은의 성격으로 KT클라우드가 스파크를 고가 매입했을 가능성도 따져보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재희 기자 (lee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내일 처리
- ‘압구정 롤스로이스’ 징역 20년 구형…유족 “제대로 사죄 안 해” [현장영상]
- 송영길, 구속 후 첫 조사 ‘불응’…변호인 외 접견금지
- [현장영상] ‘LH 전관 특혜’ 논란…박상우 후보자 “쌩뚱맞은 분야 일 하나”
- 충남·호남 대설특보…주말까지 ‘북극 한파’
- 등굣길 초등생 납치해 2억 원 요구…6시간 만에 검거
- “악령 쫓는다며 낙서” 문화재 수난사 살펴보니 [오늘 이슈]
- “내란 선동 트럼프 출마 금지” 콜로라도주에서 제동
- “눈이 와서 신나요” 푸바오의 마지막 겨울 [오늘 이슈]
- 5명 중 1명, ‘학부모 갑질’ 경험하거나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