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행' 김기현 울산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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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이후 출범한 혁신위원회마저 좌초하자 사퇴 압박을 받았고, 친윤석열(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하루 만에 결국 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김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을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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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당 대표직을 내려놓은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에 출마할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이 대표직을 사퇴한 후 총선 출마를 공개적으로 시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이날 본인 지역구인 울산 남을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이제 그동안 바빴던 중앙당 업무를 내려놓고, 울산의 발전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챙겨야 할 일에 더욱 전념하려 한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자주 뵙지 못해 죄송했습니다만 이제는 좀 더 자주 뵙고 더 낮은 자세로 경청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하지만 송구하게도 지난주 저는 당의 어려움은 오롯이 당 대표의 몫이란 엄중한 책임감으로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참패하고 이후 출범한 혁신위원회마저 좌초하자 사퇴 압박을 받았고, 친윤석열(친윤)계 핵심인 장제원 의원이 내년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하루 만에 결국 대표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총선 불출마 선언은 하지 않아 당내에선 그의 5선 도전을 점쳐왔다.
김 의원은 2004년 17대 총선에서 울산 남을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이후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울산시장에 당선됐고,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4선에 성공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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