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태룡 단장, 부사장으로 승진...단장직은 계속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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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화수분 야구' 기반을 닦은 김태룡(64) 단장이 부사장직에 올랐다.
두산 구단은 20일 "김태룡 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알렸다.
김 단장은 직위가 변경됐지만 단장직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두산 구단은 "김태룡 단장은 단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두산 그룹 내 직위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변경됐다"고 덧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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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화수분 야구' 기반을 닦은 김태룡(64) 단장이 부사장직에 올랐다.
두산 구단은 20일 "김태룡 단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알렸다.
김 단장은 1990년 입사 이래 1군 매니저, 운영팀장, 운영홍보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는 단장으로 취임해 허슬두, 화수분 야구의 초석을 다졌다.
특히 2015년부터는 김태형 감독(현 롯데 자이언츠)과 현장-프런트 호흡을 맞추며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 기간(2015~2021년) 두산은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2019년까지 3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김 단장은 직위가 변경됐지만 단장직은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두산 구단은 "김태룡 단장은 단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두산 그룹 내 직위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변경됐다"고 덧붙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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