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고려항공, 일주일 만에 선양 운항…화물 많아 또 지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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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이 오늘(20일) 평양에서 중국 랴오닝성 선양 구간을 다시 운항했습니다.
고려항공의 평양과 선양 구간 운항은 지난 13일 3년 11개월 만에 처음 열린 데 이어 오늘 일주일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오늘 평양공항을 출발한 고려항공 J155편 여객기는 중국 시각 낮 2시 10분 선양공항에 도착한 뒤 2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쯤 되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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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려항공이 오늘(20일) 평양에서 중국 랴오닝성 선양 구간을 다시 운항했습니다.
고려항공의 평양과 선양 구간 운항은 지난 13일 3년 11개월 만에 처음 열린 데 이어 오늘 일주일 만에 다시 이뤄졌습니다.
오늘 평양공항을 출발한 고려항공 J155편 여객기는 중국 시각 낮 2시 10분 선양공항에 도착한 뒤 2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쯤 되돌아갔습니다.
이 여객기는 지난 13일과 마찬가지로 평양에서 올 때는 승객을 태우지 않았고, 돌아갈 때는 중국 동북 지역 거주 북한인 70여 명을 탑승시켰습니다.
승객들은 무역 담당 인력과 식당 종업원, 학생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여객기는 지난 13일에 이어 오늘도 두 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4년 이상 장기 거주했던 귀국자들의 이삿짐이 많았던 데다 선물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며, 통관과 화물 적재에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고 전했습니다.
고려항공은 코로나19 이전 매주 두 차례 평양에서 선양 노선을 정기 운항했으나,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자 북한이 국경을 봉쇄하면서 2020년 1월부터 운항을 전면 중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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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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