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공항 사장 "내년 국제선 여객 7100만명"

김영권 2023. 12. 20.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일 "내년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인 7100만명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객수요 회복과 함께 늘어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을 '디지털 대전환의 해'로 삼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인천시 공항로 인천공항공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인 출입국 규제 해제 및 엔데믹(풍토병화) 추세에 따라 올해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 이전 대비 80% 가량 회복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4년만에 흑자전환 달성 전망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0일 "내년 국제선 여객수가 코로나19 이전인 7100만명으로 예상된다"면서 "여객수요 회복과 함께 늘어난 고객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을 '디지털 대전환의 해'로 삼아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날 인천시 공항로 인천공항공사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인 출입국 규제 해제 및 엔데믹(풍토병화) 추세에 따라 올해 국제선 여객은 코로나 이전 대비 80% 가량 회복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공사에 따르면 올해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전년대비 87.3% 늘어난 33만8000여회, 여객수는 전년에 비해 213% 가량 증가한 5600여만명으로 각각 전망됐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7117만명) 대비 약 79% 수준이다.

특히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매출액 2조1102억원, 당기순이익은 3800억원으로 4년만에 흑자 전환을 달성할 전망이다. 다만 4단계 건설 본격화로 차입금 증가에 따라 부채비율은 97.9%로 전년대비 5.1%p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인천공항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는 항공 수요에 대응하며 지난 8월 공항 운영 정상화를 선포했다. 이를 통해 내년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을 6750만명에서 최대 7100만명으로 예상했다. 또한 중국 단체관광 재개, 슬롯 확대 등의 영향으로 2025년도에는 2019년도 여객 수요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