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된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정상화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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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째 공사가 중단된 채 표류하고 있는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물꼬가 트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20일 본사에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대표 동건봉, 녹지제주)와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JDC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지난 2017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의 녹지그룹 사업에 대해 JDC가 일부 인수하며 사업을 정상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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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녹지 측 자산 일부 인수
녹지, 매각 금액 재투자 방식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수년 째 공사가 중단된 채 표류하고 있는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물꼬가 트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JDC)는 20일 본사에서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대표 동건봉, 녹지제주)와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양영철 이사장과 동건봉 대표를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JDC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지난 2017년부터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의 녹지그룹 사업에 대해 JDC가 일부 인수하며 사업을 정상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JDC가 녹지제주 측의 자산 일부를 인수하면, 녹지제주는 매각 금액을 헬스케어타운 내 나머지 시설을 완공하는데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JDC는 인수 여부 관련 각종 실시와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 측은 헬스케어타운 정상화를 위한 방안 마련과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영철 이사장은 “양 측이 정상화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헬스케어타운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건봉 대표는 “헬스케어타운이 녹지그룹의 1호 해외사업”이라며 “지난 2012년 헬스케어타운 투자 이래 그간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JDC와 협력, 헬스케어타운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헬스케어타운 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원 153만9339㎡에 의료산업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으로서 지역 내 특화된 글로벌 의료환경 제공하는 것이다.
2006년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따라 핵심 프로젝트로 지정됐고, 2008년 JDC가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서 본격화했다.
총 1조5966억원이 투입되는 의료관광단지 사업으로 JDC가 중국 녹지그룹 자본을 유치, 2012년 12월 공사를 시작했지만 2017년 6월 공사가 중단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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