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북미 최대 양극재 공장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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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LG화학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장 유치를 위해 LG화학에 부지를 포함해 수천억원 규모의 유·무형의 지원을 제공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클락스빌에 배터리 리사이클 에코 시스템을 포함한 소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세계 최고 종합 전지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우리의 비전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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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재 연간 6만t 제조…고급전기차 60만대 배터리 규모
신학철 부회장 “세계 최고 종합전지센터로 거듭날 것”
[클락스빌(미 테네시주)=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LG화학이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2차 전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미시간주에서 조지아주에 이르는 ‘배터리 벨트’에 초석을 다지면서 세계 최고 종합전지소재 센터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확보한 부지는 170만㎡로 여의도 절반에 달한다. 단일 공장 기준 북미 최대 규모다.
LG화학은 1단계로 2026년부터 연간 6만t의 양극재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주행거리 500㎞ 이상인 고성능 전기차 약 6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이다. 투자 규모는 16억달러(약2조원)에 달한다. 향후 고객사에 대한 공급을 고려해 2027년경에는 양극재를 연간 12만t까지 생산하겠다는 청사진을 갖고 있다.
테네시주로서는 최대 규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이끌어 냈다. 테네시주에서는 테네시주는 동부 미시간주, 인디애나주, 조지아주와 등과 함께 ‘배터리 벨트’ 핵심 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장 유치를 위해 LG화학에 부지를 포함해 수천억원 규모의 유·무형의 지원을 제공했다. LG화학의 투자를 받으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등 ‘윈윈’하겠다는 전략이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행사에서 “주 차원의 최대 FDI를 결단해 준 LG화학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클락스빌에 배터리 리사이클 에코 시스템을 포함한 소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세계 최고 종합 전지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우리의 비전에 부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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