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올겨울 첫 한파경보… 21일 더 춥다

박유빈 2023. 12. 20.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에 올 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파경보 발효지역은 서울 외에 경기 수원·고양·용인·성남 등 28개 지역, 인천 강화, 강원 원주·춘천·태백 등 12개 지역, 충남 천안·계룡, 충북 충주·제천 등 8개 지역, 경북 봉화평지와 북동산지 등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
22일까지 서해안·제주 폭설
대설 위기경보 ‘주의→경계’

서울에 올 겨울 첫 한파경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20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강원도, 충청 일부 지역에 한파경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선 지난 16∼18일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은 이번 겨울 첫 한파경보다. 이날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들어오면서 최강 한파가 닥치고, 동지인 22일까지 서해안권과 제주를 중심으로 큰 눈이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날 한파경보 발효지역은 서울 외에 경기 수원·고양·용인·성남 등 28개 지역, 인천 강화, 강원 원주·춘천·태백 등 12개 지역, 충남 천안·계룡, 충북 충주·제천 등 8개 지역, 경북 봉화평지와 북동산지 등이다. 강원 철원과 강원 북부·중부 산지에는 이미 지난 17일과 16일부터 한파 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경기 시흥·광명, 대전, 대구, 세종, 전북 군산, 전남 곡성, 경남 의령 등엔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한파 영향권에 들어갔다.
20일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눈길을 걷고 있다. 뉴스1
한파경보는 10월부터 이듬해 4월 중에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내려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 영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측될 때 내려진다.

21일은 이날보다 더 춥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0∼-4도, 낮 최고기온은 -9∼2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 안전사고와 시설물 피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이날 충청권과 전라권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오후 8시부로 대설 위기경보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했다.

박유빈·김주영 기자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