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은평구 대조1구역 조합에 내달 1일 공사중단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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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재개발 최대어인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사 중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오후 대조1구역 조합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부터 공사비 미지급 시 공사가 중단될 수 있음을 조합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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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 22% 수준…현대건설, 유치권 행사 나설 듯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서울 은평구 재개발 최대어인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사 중단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이날 오후 대조1구역 조합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1일부터 공사를 중단하겠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현대건설은 이에 따라 해당 재개발 공사현장에서 모든 인력과 장비를 철수시키고 유치권 행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를 재개발해 지상 25층, 28개 동 2451가구의 아파트(힐스테이트 메디알레)를 짓는 사업이다.
현재 공정률은 22% 수준이다. 이 단지는 지난해 10월 공사를 착공했다. 하지만 조합장 직무 정지 등 조합 내분으로 인해 사실상 조직이 와해됐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에 하려 했던 분양도 진행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착공한 이후 현재까지 전체 공사비 약 1800억원을 받지 못한 상태다.
현대건설은 올 상반기부터 공사비 미지급 시 공사가 중단될 수 있음을 조합에 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합은 조합장 부재 등을 이유로 상황이 개선되지 않았고 현재까지도 분양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결국 공사중단 상황까지 몰리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사비 문제도 있지만 조합의 불확실한 상황 때문에 공사 중단에 이르게 된 것"이라며 "총회도 못하게 된 상황이라 의사결정도 안 되고 있어 공사를 계속 하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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